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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으로 아내와 쌍둥이를 잃은 남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이후 SNS에는 한 시리아 남성이 2명의 아기 시신을 두 팔로 감싼 채 울고 있는 사진이 퍼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알유세프는 공습 당시 쌍둥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고, 처음엔 괜찮았다가 10분 정도 뒤에 냄새와 함께 아내와 쌍둥이가 아프기 시작했다. 결국 알유세프는 화학무기 공격으로 쌍둥이는 물론 아내와 조카까지 잃게 됐다.
현재 WHO(세계보건기구)는 시리아이드리브 주 공습 피해자들에게서 일부 신경작용제에 노출된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으로 인해 공습 당시 5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5일 70명을 넘어 100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사망자 중 어린이는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