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여행 등 13개, 걷기여행축제 봄 프로그램 선정

2017-04-0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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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봄 프로그램으로 충북 영동의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여행’ 등 1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진행된 이번 봄 프로그램은 걷기와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을 얼마나 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는지에 대해 중점을 뒀다. 안전대책 등도 두루 고려했다. 

올해 봄 걷기여행축제에는▲ 보름애(愛)는 보문애(愛) 보문호반 달빛 걷기여행(경주, 5월 10일)▲라디엔티어링과 함께하는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걷기여행(예천, 5월 13일)▲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길 걷기여행(임실, 5월 13일)이 선정됐다. 

▲동해시의 해파랑길 명소를 둘러보는 ‘낭만을 부탁해’(동해, 5월 13일)▲해파랑길 시작, 오륙도 사랑걷기축제(부산, 5월 27일)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걷기여행 프로그램들, 그리고 걷기에만 집중하고 싶어하는 마니아를 위하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여행(강화, 5월 13일)도 포함됐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봄 걷기여행축제에 참여한 분들이 혼자가 아닌 길벗들과 함께하는 걷기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힐링과 회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걷기여행축제가 우리 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는 작은 계기가 되고 지역관광에도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예산과 함께 프로그램 홍보와 참가자 기념품 등이 지원된다.

문체부는 이번 13개의 봄 프로그램 선정에 이어 가을 프로그램도 25개를 선정해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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