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 정소민 "오디션 신 위해, 기타 6개월 간 연습…아쉬워"

2017-04-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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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상큼함 가득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정소민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4.5 jin90@yna.co.kr/2017-04-05 16:49:38/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소민이 극 중 기타 치는 신을 위해 6개월 간 연습했다고 밝혔다.

4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제작 영화사 김치㈜·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형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제문, 정소민이 참석했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코미디다. 영화는 일본 작가 이가라시 다키하사의 소설 ‘아빠와 딸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정소민은 아빠 원상태와 몸이 바뀐 17세 소녀 원도연 역을 맡았다. 원상태에 빙의된 원도연은 밴드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른다.

정소민은 이 신을 위해 기타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타는 5~6개월 정도 연습했다. 촬영 시작 전부터 중간, 끝날 때까지 연습했는데 정말 재밌더라. 하지만 도연이가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닌 상태로서 노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기 하는 것이 어려웠다. 여자처럼 부르면 안 될 것 같더라. 새로 배운 것을 쓰는 것도 어려운데 중년 연기까지 더해져서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더 잘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소민의 기타 실력을 볼 수 있는 영화 ‘아빠는 딸’은 이달 1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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