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이 앓았던 대장암, 어떤 질병? 증상은 '위경련, 혈변, 체중감소 심하면 사망'

2017-04-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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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프로야구계 전설로 불리던 故 최동원이 앓았던 대장암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뤄진 악성종양을 말하는 대장암은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섬유질 섭취 부족, 칼슘·비타민D 부족, 운동 부족 등 원인으로 생기게 된다. 
물론 가족 중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을 가진 환자의 가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특히 직계가족 중 1명이 대장암을 앓았다면 2~3배 위험도가 높으며, 2명이면 2배가량 더 높아진다.  

초기 대장암의 경우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가장 주의할 증상은 배변습관의 변화, 혈변, 동통 및 빈혈이다. 특히 40세 이상인 경우 이 증상이 나타나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故 최동원은 2011년 대장암으로 53세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1984년 27승, 한국시리즈 4승으로 롯데 자이언츠 승리를 이끈 전설적인 인물이다. 

한편, 늦은 밤 사직구장에 있는 최동원 동상을 어루만지는 한 노년의 여성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해당 여성은 최동원 어머니 김정자 여사로 추정되고 있어 뭉클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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