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왼쪽)과 형남두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대구지역 수출액 1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수출안전망 단체보험’의 보험료를 100% 전액 지원 받는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와 5일 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무역보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 형남두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양 기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안전망 단체보험’은 기존 단체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요율(0.4%→0.1%) 및 간소화된 가입·보상절차를 적용한 가입기간 1년 단위의 보험이다. 따라서 2016년도 수출액 1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이 가입하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발생 시 한도 2만달러 이내에서 피해금액의 95%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은 수출추진 시 대금 미회수 걱정없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며 “본회 차원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힘을 보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