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도주도로 향하는 ‘세월호’라는 배가 가라앉았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생사의 기로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 희생된 故박지영 학우는 홀로 탈출한 선장과 달리 끝까지 선내에 남아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다.
세월호 참사 당시, 승무원으로서 “언니는 너희들 다 구해주고 나갈게. 승무원은 맨 마지막이야”라고 외치며 많은 학생을 살리고 숨진 故박지영 학우는 수원과학대 산업경영학과 11학번이다.
한편 수원대와 수원과학대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수원대는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와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체육의료복지대학 교수와 학생들은 매주 ‘독거노인 매칭프로그램’과 ‘요양센터 봉사’를 실시함으로써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르며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