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열린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더 프레임' TV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서 4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열리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TV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가구, 패션, IT(정보기술) 등 디자인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전시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과 ‘QLE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미래 TV에 대한 새로운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갤러리’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액자 모양의 TV 더 프레임을 집중 조명했다. 이 제품은 공간의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나 배치가 가능해 사용자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개념의 TV다.
더 프레임은 꺼져 있을 때도 예술작품이나 사진을 화면에 띄어 액자처럼 보여주는 ‘아트 모드’로 TV를 예술작품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정영락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상무는 “세계적인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삼성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여 기쁘다”며 “더 프레임과 QLED TV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가치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