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 WM복합점포 압구정PB에서 은행·증권 직원이 고객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이는 지난해 증권점포 소개영업 실적 9246억원을 3개월 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소개영업은 은행이 소개한 고객이 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만들고 주식,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등 증권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KB금융그룹은 "시너지 성과를 달성한 원동력은 '하나의 기업, 하나의 KB'라는 가치 하에 은행·증권의 협업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고객 자산 증식을 위해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데에 있다"고 자평했다.
KB금융그룹은 통합 증권사 출범 이후 은행과 증권의 미러(Mirro) 조직인 IPS 본부를 신설했다. 또 30개 WM복합점포를 핵심 거점으로 112개의 증권 점포와 은행 영업점이 지속적으로 매칭하는 등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은 WM스타자문단을 출범해 부동산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PB 등 계열사의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투자 솔루션 제안, 현장연수, 투자세미나 등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의 협업 체계가 빠르게 정착되면서 편리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고객의 호응이 좋다"며 "은행·증권·자산운용 등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하여 3000만 KB고객에게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