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실시

2017-04-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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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족공원 일대, 성묘객 등 대상 캠페인 전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산불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건조한 날씨가 4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상태에서 청명․한식(4월 4일~ 5일) 및 행락객으로 인한 산불 발생 방지를 위해 ‘2017년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청명과 한식, 식목일 기간에 전국적으로 평균 17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69㏊의 산림이 소실되기도 했다. 원인별로는 소각산불 7건, 입산자 실화 5건, 성묘객 실화 2건 등 부주의에 의한 원인이 전체 발생 건수의 82%를 차지했다

이에 인천시는 성묘객이 집중하는 시간대에 산불발생 취약지인 묘지주변 인력배치 및 순찰강화, 산림연접 소각예정지, 주요 관광지 및 등산로에 산불 감시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산불 위험․취약지 중심의 예방활동 강화를 위하여, 산불 감시인력 근무시간 조정을 통한 산불감시망 강화, 소각금지기간 운영 등 농․산촌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의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진화로 대형 산불 확산을 저지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4일에는 청명과 한식일을 맞아 인천가족공원(구, 부평공동묘지)에서 성묘객 등을 대상으로 인천시, 부평구 합동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인천시, 가족공원 일대, 성묘객 등 대상 캠페인 전개[사진=인천시]


배준환 공원녹지과장은 “가족단위 상춘객에 의한 야외 취사행위 집중단속,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 등산로 주변을 대상으로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도 산불방지는 나부터라는 자세로 담뱃불, 산행 시 화기소지금지 등 작은 실천으로 산불방지에 큰 기여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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