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장사 영업익 전년比 23% 증가한 41조5000억

2017-04-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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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전체 상장사(코스피·코스닥)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4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3조6000억원보다 23.36%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IT업종의 영업이익은 1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73% 불어난 수치다.

소재업종의 1분기 영업익은 3조7730억원으로 45.0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화학·정유·철강 등 경기에 민감한 소재업종은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타고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더불어 산업재(27.80%), 금융(5.05%), 경기소비재(2.84%) 등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29.40% 불어난 29조40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9조3000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287.06%나 증가한 2조2000억원에 달해 분기 영업이익 2조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현대차는 2.95% 줄어든 1조3000억원, 한국전력은 19.29% 감소한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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