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5월과 6월 각각 9000억원씩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5월 만기 도래하는 특별계정 채권 2조7000억원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다. 나머지 9000억원의 상환은 파산배당 등 회수자금과 예금보험료 등 가용재원으로 자체 조달할 방침이다.
특별계정은 부실 저축은행의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예금보험기금 내 설치된 계정이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기금 내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종합금융, 저축은행 등 6개 계정과 구분 돼 있다. 오는 202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