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반기 '기후지킴이 교실' 본격 추진

2017-04-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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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초등학교 대상 165회 5017명 교육 실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기후 지킴이 교실'을 4월부터 7월까지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기후지킴이 교실'은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문제가 시대적인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김해시에서 추진하는 시책사업이다.

김해시에서 선발한 기후변화 강사가 참여를 신청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 방안을 영상자료 등을 활용해 무료로 교육을 진행한다.

자라나는 어린이를 교육대상으로 지정한 이유는 어릴 적부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저탄소 녹색 생활습관이 형성되어야 기후변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적일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310회 9892명을 교육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45개소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165회 5017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홍보 체험관 및 기후변화 테마공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환경교육을 활성화해 'Cool City 김해' 조성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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