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알뜰폰 업체 이지모바일이 외국인여행객 전용 선불 유심 이지심(EGSIM)을 전국 이마트위드미에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위드미는 최근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역을 운영하는 공항철도 역사 내 점포를 오픈했으며, 공항철도는 지난해 누계 이용객수 3억명을 돌파했다. 이지심은 공항철도점을 포함한 전국 이마트위드미 점포에서 판매된다.
이번에 이마트위드미에서 판매하는 이지심은 국내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GB 데이터- 40분 음성통화 상품과 2GB 데이터-80분 음성통화가 제공되는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되며 KT Wi-Fi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지심’은 유심을 구입한 뒤 스마트폰에 꽂아 사용하면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충전식 선불 유심이다. 이지모바일은 선불 유심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지심’과 공항철도점을 포함한 전국 편의점 이마트 위드미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지심’이 여행객들의 즐거운 여행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일경산업개발의 자회사로 전환한 이지모바일은 GS25 편의점,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다양한 제휴처와 함께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선불 유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