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베트남 찍고 모터쇼장 곧장 찾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종합)

2017-03-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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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전시장을 찾았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일산) 이소현·윤정훈 기자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를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에 오후 3시20분에 도착해 곧장 일산 킨텍스에 서울모터쇼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은 서울 모터쇼를 자주 찾았냐는 질문에 “(서울 모터쇼는) 항상 왔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총 1시간 20여분간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차 등 자사의 전시관 점검은 물론 경쟁사의 전시장까지 둘러보며 모터쇼장을 종횡무진 누볐다.

이날 오후 3시 50분 서울모터쇼장에 도착한 정 부회장은 2관에 위치한 제네시스관을 처음으로 찾아 G90 스페셜 에디션을 살펴봤다.

이후 2층 라운지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40여 분간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담당 전무와 루크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전무에게 제네시스 관련한 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후 현대차 전시관으로 이동해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이 발표했던 아이오닉 자율주행 기술이 포함된 커넥티드카, FE 수소전기 콘셉트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등을 살펴보며 20여분간 관련 담당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정 부회장은 현장에서 현대차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말도 전했다. 그는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인 이광국 부사장에게 “최근 쏘나타 뉴 라이즈 행사가 잘 됐다”며 말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튜닝브랜드인 튜익스도 꼼꼼히 살핀 후 BMW와 렉서스 전시장도 찾아 경쟁모델을 살폈다. 특히 렉서스 ‘후버보드’ 시험 동영상을 유심히 관람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전시장 2관에서 관람을 마친 후 무빙워크를 타고 전시장 1관으로 이동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장에 마련된 현대차의 튜닝브랜드인 튜익스 부스를 방문했다.[사진=윤정훈 기자]


전시장 1관에서는 현대모비스 전시관을 지나면서 “CES에서 전시했던 차죠?”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기아차 전시관으로 이동해 스팅어에 새로 적용된 엠블럼 등을 꼼꼼히 살폈다. 정 부회장은 많은 관람객들을 맞기 전 “휠 부분도 닦아야 한다”고 세세하게 조언했다.

정 부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 전시관을 지나며 “AMG 판매량이 얼마나 되나?”라며 관심을 보였다.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AMG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별도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후 정 부회장은 올해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석한 네이버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네이버의 자율주행차를 관심 있게 살펴보고 설명을 들었다.

정 부회장은 모터쇼장 모든 관람을 마치고 떠나면서 “제 기사보다 차를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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