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새활용플라자' 준공…9월초 개관

2017-03-30 08:23
  • 글자크기 설정

안평 일대 축구장 크기의 2배, 연면적 1만6530㎡…지하2층, 지상5층 규모

▲새활용플라자 전면부와 연결데크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초에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새활용(업사이클)은 버려진 물품에 디자인을 새롭게 입히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장안평 일대(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축구장 크기의 2배인 연면적 1만6530㎡,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조성공사는 지난 2015년 1월 시작해 26개월 만인 2017년 3월에 완료했다. 위탁 운영 예정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9월초 개관을 앞두고 공방에 입주할 개인·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공방 입주자에게는 작업공간 및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지원하고 업사이클 관련 교육과 전시 프로그램 참여 지원, 공방에서 생산된 제품과 작품을 판매·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 등 다각적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새활용플라 내부는 재사용 작업장, 소재은행, 업사이클 공방, 전시실, 카페, 다목적실, 재활용장터, 판매장, 체험 교육실 등 업사이클 또는 재활용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지상 1층에 들어서면 지상 5층까지 중정형 연결계단이 설치돼 있어 업사이클 공방, 다목적실, 카페, 식당, 전시실 등 각 층별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입구 전면에는 하수도과학관 광장과 연결된 데크가 설치돼 있어 데크에 앉아 주·야간에 옥외공연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활용플라자는 자원순환 투어 운영, 업사이클 체험, 시민참여 이벤트, 업사이클 문화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업사이클, 재활용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