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日 나고야·후쿠오카 취항 5주년 기념 증편

2017-03-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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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00[사진=제주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인천기점 일본 나고야와 후쿠오카 노선 취항 5주년을 맞아 추가 증편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인천~나고야 노선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각각 주4회씩 추가 증편해 주 18회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2016년 하계 운항기간에 주7회 운항했던 것을 지난 26일부터 주14회로 2배 늘린 데 이어 오는 4월1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주4회를 추가로 늘려 주18회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2016년 하계 운항기간에 주7회 운항했던 것을 올해는 주14회로 2배 증편한 데 이어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27일까지 주4회를 추가로 늘려 주18회 운항키로 했다.

한일 여행자들이 일정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 노선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 3월로 동시에 취항 5주년을 맞은 인천~나고야와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취항 후 5년 동안 각각 42만8800여명과 52만5000여명을 태우며 85% 안팎의 높은 평균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일노선의 최근 여행수요를 감안해 공격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항공 승객 만을 위한 차별화 된 혜택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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