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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다여행선. [사진=울산시 남구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다음 달 1일 국내 유일의 고래 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선 정기 운항이 시작된다.
30일 울산광역시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고래바다여행선은 4월 1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주 8회 운항해 11월 말까지 고래탐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15년 8월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큰 인기를 얻은 디너크루즈는 5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운항해 6개월 동안 운영한다.
지난해 고래바다여행선은 총 183회 운항(고래탐사 154회, 디너크루즈 23회, 런치크루즈 등 기타 6회)에 3만4965명의 승선객이 이용했으며, 고래를 20회 발견했다.
서진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2017년 정기운항 개시를 앞두고 고래목시율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 및 유관단체·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적극 활용, 올해도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주 9회 운항(고래탐사 8회, 디너크루즈 1회)을 계획하고 있다. 고래탐사 프로그램(3시간)은 화·수·목·토·일요일(오후 2~5시), 금요일(오후 1~4시), 토·일요일(오전 10시~오후 2시)에 각각 운항한다. 디너 크루즈(2시간)는 매주 금요일(저녁 7~9시) 1회 운항한다.
승선요금은 고래탐사(3시간) 기준 대인(13세 이상)은 2만원(20명 이상 단체예약 시 1만5000원), 소인(36개월 초과~12세)은 1만원(단체 7000원), 36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다. 고래를 보지 못했을 경우엔 고래박물관 무료관람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