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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세월호 망언에도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열사'라는 단어까지 쓰며 칭찬하고 있다.
29일 박사모 게시판에 한 회원은 '정미홍 열사님 연일 사이다 발언, 정말 통쾌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요즘 정미홍 열사님 sns에 올린 글들이 연일 기사화 되서 올라오더군요~ 5.18 허위사실, 세월호, 언론과장보도 등을 실날하게 비판하는 글들.. 근데, 의외로 포털사이트 댓글들 보면 우리편 아닌 사람들도 정미홍님 글에 맞는말 했다고 인정하는 댓글들이 자주 보입니다. 그리고 아주 작심한 듯한 탱크같은 저돌적인 발언들에 저놈들도 아예 반격을 생략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여론, 눈치 보지않고 목숨 내놓고 시원하게 발언하시는 정미홍 열사님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적극 지지합니다. 유명인사들 중에 이런 분들이 더 많이 나와야 이나라 국민들이 좀 더 눈이 빨리 뜨일 텐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5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망언을 서슴없이 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세월호를 이제 건져내니까 오늘도 밤이 되니 광화문 앞에 또 기어나와서 축제판을 벌이고 있다"면서 "저는 처음부터 세월호를 건져내야 한다는 것에 반대했다. 인명을 귀하게는 여기나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 (촛불단체는) 아직도 세월호 7시간을 운운하면서 광화문 세월호 천막을 치우지도 않아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치솟게 만든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월호 천막에 대해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마음같아선 제가 불도저를 들고 가서 다 밀어버리고 싶다. 이제 세월호를 건져졌으니 진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고 말해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