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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군수 지난 28일 신양면 황계리(황계2양수장)에 설치된 양수저류시설을 점검하는 등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가뭄으로 올해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뭄극복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가뭄을 해소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와 함께 저수량이 부족한 송석, 보강, 방산, 여래미 저수지 등 9개소의 저수지에 지난해 10월부터 하천수 및 관정을 이용해 담수하고 있다.
양수저류시설은 하천수가 없어 고민하던 황계저수지 하류 지역의 영농을 위해 기존에 설치되 황계양수장의 집수정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하루에 800t을 담수 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중 황계 저수지의 저수율이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그동안 5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정개발 57공, 양수장 3개소, 취입보 3개소, 저수지 준설 4개소, 양수저류 9개소 등을 설치하는 등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논물 가두기 및 공동못자리 등 물 절약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저수율을 확보해 모내기를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