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동부대우전자는 3, 6, 9kg 소형 세탁기 누적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kg 벽걸이 드럼세탁기, 6kg 전자동 세탁기, 9kg 드럼세탁기 등 소형 세탁기 10여 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1인 가구 등을 겨냥한 시장 공략을 하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 유일한 6kg 전자동 세탁기는 기존 15kg 전자동 세탁기와 비교할 때 절반 이상 작은 크기이다. 외부 공기를 활용한 '바람탈수' 기능이 적용됐고 내구성이 강한 강화유리 도어가 채용됐다.
2007년 출시된 이 제품은 중소형 실속 제품을 선호하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누적 판매 55만대를 돌파했다.
9kg 드럼세탁기는 기존 표준세탁 코스 외에 '손세탁', '아기옷세탁', '울세탁' 등 다양한 세탁 코스 기능을 갖췄다. 상판 분리를 통해 빌트인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 누적 판매 30만대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10kg 미만의 소형 세탁기 시장이 1인 가구와 세컨드 세탁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전체 세탁기 시장에서 12%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맞벌이 부부 위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소형 세탁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동부대우전자는 세탁 기능은 물론 공간 효율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