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겨울동안 강력한 한파에 대비하기 위하여, 노숙인 및 쪽방 거주자에 대한 비상보호 체계유지에 애쓴 노숙인 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천시에는 노숙인 관련시설 8개소에 종사자 54명이 366여명의 시설생활노숙인들을 보호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동절기에 거리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보호시설인 해오름(은혜의집), 희망쉼터(남성노숙인쉼터)를 운영하여 거리노숙인 200여명을 추가로 보호하기도 했다.
현장방문에서 만난 노숙인 시설에 막 입사한 새내기 종사자는 “입사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입사해서 함께 지내다 보니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 우리의 이웃임을 알게 되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따뜻한 시선으로 보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동절기 동안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방지를 위하여 노력하여 준 노숙인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노숙 예방, 재활 자립으로 이어지는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