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기조와 주요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환율은 한 때 1200원대까지 올랐다.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1100원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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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3/29/20170329081330775459.jpg)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세안과 인프라투자 확대안이 발표되는 5월까지는 트럼프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약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증시 메리트 부각으로 다른 신흥국과 함께 원화 강세가 전개됐는데 속도가 다소 빠르다"며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나오는 다음달 환율이 109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