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SBS ‘귓속말'에서 호텔에서 신영주(이보영 분)는 샤워복 차림으로 김숙희(김해숙 분) 에게 전화했다. 김숙희는 전화로 신영주에게 “네가 해준 밥 먹고 있다”며 “네가 아버지 데려온다고 했지?”라고 말했다.
신영주는 “어! 관절염 약도 먹어”라고 말했다. 신영주는 이동준(이상윤 분)에게 가서 “판사가 선처를 호소하는 피의자의 딸을 겁탈했다면 그 판사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검찰은 동조했고 언론은 침묵했어?”라며 “그런데 왜 납니까?”라고 말했다.
이동준과 최수연은 결혼했다. 1주일 후 이동준과 최수연은 자동차를 타고 태백으로 출근했다.
태백 사옥 앞에서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재미 있어요?”라며 “신혼여행 놀이”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최수연에게 “당신이 말했어. 이 결혼 거래라고. 경계는 받지. 모욕은 사양하고”라고 말했다.
이동준이 태백에 출근하자 신영주가 다가와 “안녕하십니까? 이동준 변호사님”이라며 “비서로 일하게 된 조연화에요. 잘 모실게요. 이동준 변호사님”이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여기는 형사사건 맡는 변호사만 수십명이에요”라며 “당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당신 위험합니다. 아버지 2심서 무죄 받아줄 변호사 찾아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제 남은 인생 포기할 수 없었어요. 2심서 안 되면 3심서 빼내고 그래도 안 되면 보석으로 라도 빼내겠습니다”라고 사정했다.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살해 사건이 있던 날 피살된 기자를 추격하던 자동차가 태백 공용차임을 입증하는 CCTV 사진을 보이며 “살해 추정 시간 국도를 달리는 자동차는 아버지 차와 범인 차 두 대 뿐”이라며 “이 자동차 누가 운전했는지 알아내”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보안점검을 자청했다. 이동준은 보안실 관계자에게 “올 상반기 CCTV 자료 다 갖고 와요”라고 지시했다. 이동준은 CCTV 동영상을 확인했다. 그 결과 신창호 후배 기자가 피살됐을 당시 신창호 후배 기자를 추적하던 자동차를 운전한 사람은 최수연임을 알고 경악했다.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살인범 추적 멈춥니다. 당신 다른 부서로 발령낼 겁니다"라고 말했다.
SBS ‘귓속말'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