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 김윤진 "색다른 모성애 연기, 1인 2역 같은 느낌 받았다"

2017-03-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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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위의 집'에서 미희 역을 맡은 배우 김윤진[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윤진이 색다른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3월 2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제작 리드미컬그린 자이온이엔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과 임대웅 감독이 참석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김윤진은 “‘6월의 일기’부터 ‘하모니’, ‘이웃사람’ 등에서 엄마 역을 맡았다. 하지만 저는 모두 다른 성격의 엄마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나름 그 부분에 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대본을 고르지만 결국 엄마, 결국은 모성애라고 묻히는 것 같아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간위의 집’에서 말하는 모성은 어떻게 보면 신의 선물로 이뤄진 감정이다. 한 시대가 아닌 92년도의 엄마의 감정, 2017년도의 엄마의 감정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1인 2역 같은 느낌도 받았다. 이 작품이 가진 모성애는 다신 만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고 소중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작품들보다 훨씬 더 무게감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아 참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윤진의 색다른 모성애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시간위의 집’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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