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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안희정캠프 총괄실장인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표의 경선 1위를 두고 '역선택과 역결집'을 주장하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27일 “최근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서 나타난 안철수 돌풍이 오히려 문 전 대표에 대한 역선택과 역결집을 만들어냈다”며 “이는 안 지사가 안철수 후보와 대선에서 격돌할 경우 중도 보수 지지층이 겹칠 것을 우려해 안철수 지지층이 민주당 경선에 유입해 문 전 대표를 역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충청과 영남권 경선, 수도권 경선에서도 또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다”면서 “수도권 경선까지 10만표 이내 격차만 유지한다면 비민주당 지지층 참여 비율이 높은 수도권 선거인단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전국 순회 경선의 첫 관문이자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4만7215표(20.0%)를 얻어 문재인 전 대표 14만2343표(60.2%)에 크게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