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부산김해 민자경전철 약 1조원 리파이낸싱 금융주선

2017-03-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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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B국민은행은 최근 '부산김해경전철 민간투자사업 리파이낸싱'의 금융주간사로서 953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에서 비용보전(CC)으로 전환하는 사업재구조화 방식이다. KB국민은행 외에도 은행, 보험사 등 총 14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2000년에 고시된 국내 1호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으로 부산시 사상~김해공항~김해시청~김해 가야대를 연결한다. 21개의 역사를 지나는 총연장 23㎞의 도시철도다. 2011년 9월 개통해 운행 중이며 현재 하루 평균 약 5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부산·김해간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업재구조화는 당초 예상을 하회하는 통행수요와 협약보다 낮은 통행료 적용에 따른 MRG 지급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장기 우량자산을 운용하려는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금융조달이 마무리됐다.

KB금융 계열사만 보면 KB증권은 전체 대출금액 중 4000억원을 자산유동화증권(공모ABS)으로 조달했고, KB자산운용은 4767억원 펀드를 설정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사업재구조화 방식으로 GK해상도로 1조1000억원 및 인천국제공항철도 3조4000억원의 금융주선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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