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아빠는 딸' 정소민이 말하는 '아닥'의 뜻! "아빠한테 쓰면 안 되는 말"

2017-03-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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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소민이 ‘아닥’의 의미를 설명했다.

3월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제작 영화사 김치㈜·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형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제문, 정소민, 이미도, 강기영, 허가윤, 도희가 참석했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코미디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원상태 역의 윤제문과 딸 원도연 역 정소민의 ‘TO DO LIST’가 공개됐다. 원도연은 아빠 원상태와 몸이 바뀌었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빠에게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해 지침서를 내린다.

MC 박경림은 “아닥 하고 리액션만 해”라는 지문을 읽은 뒤, “처음에 뜻을 알고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요즘 친구들이 정말 많이 쓰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소민은 “사실 아빠에게 쓰는 말이 아닌데 버릇없는 딸이다.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아빠는 잘 못알아 들을 거고 길게 이야기하면 들킬 거 같으니까 조용히하고 맞장구 치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입을 닫으라는 뜻”이라고 거들었다.

극 중 원상태와 원도연은 몸이 바뀐 뒤 첫사랑 사수와 직장 사수를 위해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한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꼬여가고,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면서 서로 몰랐던 점을 점점 알아가게 된다. 4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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