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주) 김혜란 기자 = 27일 더불어민주당 호남 경선이 진행되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경선 행사장에 몰린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 지지자 3000여명, 안희정 예비후보 지지자 2500여명, 이재명 예비후보 지지자 2500여명 등의 열정적인 응원전이 펼쳐져서다.
문 후보 지지자들은 '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더 준비된 문재인' 등이 적힌 파란색 카드를 들고 '적폐 청산 문재인', '정권 교체 문재인'을 연호했다. 주황색 옷을 입은 이 후보 지지자들은 '진짜 교체'라는 손팻말을 들고 '기호 2번 이재명'을 외쳤다. 안 후보 지지자들은 'Again 2002'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란색 손수건을 흔들며 안 후보를 응원했다. 오후 2시10분께 네 후보가 체육관으로 입장하자 경선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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