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커지는 간편식 시장 온라인몰 강화로 대응

2017-03-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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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워홈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아워홈이 온라인몰 강화에 나섰다. 최근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유통대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자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이다.

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의 수요는 2010년 7700억 규모에서 지난해 2조3000억 규모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의 식품기업 뿐만 아니라 유통사들까지 자체 PB, PL 제품을 런칭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연히 치열해진 경쟁 탓에 각 기업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경쟁력 확보에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온라인 쇼핑 채널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해 4월 아워홈몰 사이트를 이용자 편의성 중심의 플랫폼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아워홈은 우선 간편 결재를 도입해 손쉽게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할 수 없었던 20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몰에 선보여 주문의 폭도 넓혔다. 아워홈에 따르면 이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평균 월매출은 약 111% 상승, 신규가입자도 30% 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아워홈몰은 매월 다채로운 콘셉트의 할인 이벤트를 마련,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무료 배송이나 정기 배송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창구로도 온라인몰이 활용되고 있다. 아워홈은 이를 위해 올 초 ‘MD가 간다’ 코너를 아워홈몰 내 신설했다. 해당 코너는 직접 생산라인을 방문한 제품 담당자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여주며, 일반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 ‘김치 편’을 통해, 발효 과학 시스템을 이용한 아워홈의 김치 숙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배추 원재료 창고 보관 모습부터 전처리, 절임, 세척, 속 넣기, 탈수 작업은 물론 포장 및 완제품 보관 현장의 모습까지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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