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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A321 여객기[사진=에어부산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부산이 27일 대구시청에서 사회공헌활동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구·경북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어부산과 대구광역시,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의 효율적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목표로 3자 협약을 맺는다.
에어부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에어부산은 다음 달 대구 지역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에어부산 행복 가족여행’을 실시한다.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후쿠오카 항공편 및 여행 일체를 지원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평소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여행이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여행을 통해 가족 간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에도 한차례 더 진행한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대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드림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약 30명의 청소년들을 다음 달 완공되는 에어부산 신사옥으로 초대해 △캐빈승무원 안전훈련 체험 △운항승무원 직업 체험 △항공 정비 직업 체험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어부산은 대구 지역 여행사와 공동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부산과 지역의 여행사 직원들이 직접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대구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해 현재 국내선 1개, 국제선 4개의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신규 취항해 매일 1회 운항하며, 대구~오사카 노선도 증편을 통해 매일 2회 운항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항공이라는 업의 가치를 통해 세상에 기여하는 항공사가 되는 것이 에어부산의 목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 및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협업하여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