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공급위해 아파트 2000가구 매입

2017-03-26 11:30
  • 글자크기 설정

27일부터 상시접수, 관할 LH 지역본부에서 신청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27일부터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아파트 2000가구를 매입한다.

매입대상 주택은 사용승인 기준 10년 이내, 전용면적 60㎡ 이하, 감정평가 가격 3억원 이하, 단지 규모가 150가구 이상인 아파트로, 매입대상 지역은 수도권 전역과 5대 광역시, 인구 10만 이상 지방 시·군 지역이다.

매각을 희망하는 집주인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 공고문과 함께 게시된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27일부터이며, 마감은 따로 정하지 않고 2000가구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

LH는 신청 접수된 주택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후 입지여건, 주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매입 여부를 결정하며, 매입가격(감정평가금액), 매입조건 및 기타 계약 관련사항에 대해 매도자가 동의하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사업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4인가족 기준 563만원) 이하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특히 전체 매입물량의 70%를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큰 만 40세 미만 청년 및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이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가 연중 꾸준히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해 접수마감 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상시 매입하며, 일정량 매입 후 청년 및 신혼부부 세대 주거안정을 위해 신속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