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이 새로운 몰입형 광고 제품 ‘컬렉션(Collection)’을 통해 신선한 모바일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페이스북이 24일 올해 첫 번째로 내놓는 광고 제품인 컬렉션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제품의 이미지나 동영상을 하나로 묶어 보여주는 기능을 담고 있다.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의 새로운 광고 제품인 컬렉션을 활용해 최대 50가지의 제품 이미지 및 동영상을 뉴스피드 상에서 한 번에 표현할 수 있다. 컬렉션에 표시되는 제품의 순서는 구매율에 기반해 자동으로 배열하거나 직접 설정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광고주들이 더욱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에서 외부 링크로 전환되는 클릭 수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사용자가 뉴스피드에서 컬렉션으로, 혹은 컬렉션에서 외부 링크로 옮겨가는 과정을 수치화해 광고 도달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된다.
테스트 기간 중 새로운 스포츠 제품 광고에 컬렉션을 적용한 아디다스는 5.3배의 광고 대비 수익률 증가를 달성한 바 있으며, 타미힐피거 역시 가을 신상품 홍보를 위해 페이스북 광고에 컬렉션을 활용하며 2.2배 더 높은 광고 대비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매즈 샤라피 페이스북 머니타이제이션 부문 총괄은 “새로운 광고 제품인 컬렉션으로 마케터들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매력적인 비주얼 광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 기기로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제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 판매 증진으로 이어지는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