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런던 테러범인 칼리드 마수드가 과거 극단주의와의 관련성으로 의심을 받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몇년 전 마수드는 폭력적인 극단주의와 관련성이 의심돼 국내정보국(MI5)으로부터 한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점이 발견되지 않아 마수드는 '테러 주변부' 인물로 판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관 1명이 마수드의 칼에 희생됐고, 마수드는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며 테러는 끝이 난다.
특히 마수드는 테러에 사용할 승용차를 렌트할 때 '교사'라고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방송에 따르면 마수드는 이번 주 초 버밍엄 북부에 있는 렌터카업체에서 차량을 빌렸고, 직업란에 '교사'라고 적었다. 하지만 그는 학교에서 교사로 일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