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3일 오후 경주화백센터(HICO)에서 경주시민과 축구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 창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은 하금진 감독 등 지도자 5명과 선수 27명으로 구성돼 현재 동계훈련을 마치고 WK리그 참가를 위해 황성공원 축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축국(蹴鞠)을 즐긴 신라인들의 기록이 있는 삼국사기를 보면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축구를 시작한 곳”이라며, “경주가 화랑유소년 스포츠특구로 지정되었고 건천에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가 완성되면 축구도시 경주로 더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의 홈 개막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본사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WK리그는 2009년 출범한 한국여자축구 실업축구리그로 경주한수원, 인천현대제철, 서울시청 등 8팀으로 구성돼 팀당 연간 총 28경기로 진행된다.
한편, 한수원은 내셔널리그에서 뛰고 있는 경주한수원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