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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지난 18일 수중문화유산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위한 학술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심해 조사에 사용될 무인잠수정(ROV)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DRASSM, 소장 Michel L'HOUR)와 지난 18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수중문화유산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위한 학술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매년 수중문화유산 발굴조사‧보존연구 분야에서 기술·학술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설립 55주년과 신안선으로 시작된 한국의 수중발굴 45주년이 되는 2021년 양 기관 수중문화유산조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966년 설립된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세계 최초의 수중문화유산 전문조사기관으로, 수중문화유산 발굴조사뿐만 아니라 프랑스 해역 2만여 건의 수중유적과 난파선 조사결과를 목록화해 관리하고 있다.
또 해양 개발에 앞서 수중유적의 잔존여부, 개발에 따른 보존방안 심사와 허가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 특히 1,000m 이상 심해 유적조사를 위한 첨단조사 장비와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의 심해 조사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