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KRX금시장에서 일평균 거래량은 21.8㎏으로 2014년 개장 직후의 5.6㎏의 약 3.9배로 증가했다.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015년 5.6㎏, 2015년 8.9㎏, 2016년 17.8㎏, 올해 21.8㎏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2014년 2억4000만원에서 올해는 9억9000만원으로 늘어났다.
거래소는 "정부의 각종 세제지원과 수수료 면제 등 거래소 차원의 적극적인 거래 활성화 정책이 KRX금시장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시장참여자 별로 보면 개인-실물사업자-기관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실물사업자는 주로 금을 매도하는 반면 실물자산투자를 원하는 개인은 매수 비중이 높았따. 기관의 경우 작년 7월 유동성공급자(LP) 제도 도입으로 거래 비중이 크게 늘었다.
거래소 측은 "소규모 실물자산 투자수요 겨냥한 미니금 상장, 금 관련 펀드나 선물·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계상품 개발, 다양한 마케팅과 인센티브 제공으로 금 시장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