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대구에 亞 최초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 구축

2017-03-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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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차량 시험 센터 구축 MOU 체결

- 신차, 전기차, ADAS 및 자율주행자동차 등 첨단 차량 시험 센터로 활용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및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할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를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이하 진흥원)과 협력 구축한다. 사진 오른쪽부터 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 대구시 권영진 시장,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성명호 원장이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르노삼성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프랑스 르노그룹의 차량시험센터가 대구에 들어선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협력해 신차 및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할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르노그룹이 아시아 지역에 차량시험센터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에 들어설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삼성차의 전반적인 차량 시험을 수행할 메인 차량 시험센터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로 활용된다.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차는 대구시, 진흥원과 공동 협력해 글로벌 신차 개발에 필요한 각종 특수 도로, 염수로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규격 테스트 설비를 센터에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차는 센터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할 신차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ADAS(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의 시험 및 개발을 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진흥원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SM7, SM6, QM6 등 일부 신차 시험을 진흥원 시험장에서 진행했다.
최근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는 그룹 프리미엄 SUV 차종 개발을 전담함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한국 내 차량 테스트 역량 확충을 검토했고, 이곳에 차량시험센터 구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센터 구축으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의 그룹 내 입지는 더욱 확고해졌다"며 "아·태 지역에서 독립적인 차량개발시험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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