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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해 하계기간 국제·국내선 정기 항공편의 항공운항 일정이 오는 26일부터 전면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하계기간(3월 26~10월 28일)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스케줄)를 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8.4%(주 1343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20.5%, 주 971회)과 미국(9.3%, 주 442회)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운항횟수가 주 1143회로, 전년 동기(주 892회) 대비 28.1% 뛸 전망이다.
국토부는 러시아와 동남아 등 하절기 항공시장 수요 증가와 함께 저비용항공사 간 경쟁 등이 맞물리며 기존노선 증편운항 및 신규 취항노선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선의 경우, 총 21개 노선에서 주 1935회를 운항해 전년 대비 운항횟수가 4.0%(주 74회) 가량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일정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변경되는 운항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