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시그널' 못 챙겨봐…극중 박광호에 집중하려고 노력"

'터널' 최진혁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최진혁이 ‘시그널’의 조진웅 역할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언급했다.

최진혁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토일 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 연출 신용휘 / 제작 더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주변에서 ‘시그널’과 비교를 많이 하신다. 힌트를 얻고자 볼 수는 있겠지만, 여태까지 작품을 하면서 모티브를 얻은 건 없었다”며 “다른 작품을 보고 흉내내보려고 한 건 좋지 않은 자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진혁은 “극중 박광호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박광호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극중 터널에서 범인을 쫓다 30년의 시간을 넘어 2017년에 도착한 강력계 형사 박광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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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7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형사 추리물이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