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미혼남녀가 꼽은 연애하고 싶은 달 '4월'

2017-03-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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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직장인 미혼남녀가 선택한 ‘가장 연애하고 싶은 달’은 4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87명(남230명·여257명)을 대상으로 '가장 연애하고 싶은 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2월 27일~3월 6일)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6%가 '4월'을 꼽았다. 이어 '5월(27%)', '12월(14%)', '9월(10%)', '7월(6%)', '3월(4%)', '기타(3%)' 순으로 집계됐다.

많은 미혼남녀가 4월을 ‘연애하고 싶은 달’로 지목한 이유는 '뭐든 시작하기 좋은 달이기 때문(3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봄이라 마음이 싱숭생숭 해서(24%)', '옷차림이 가벼워 활동하기 좋아서(20%)',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18%)', '기타(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올해 4월, 그리고 봄, 애인과 가장 하고 싶은 데이트는 '벚꽃 구경(51%)'이 꼽혔다. 이어 '도시락 피크닉(24%)', '야구경기 관람(10%)', '캠핑장 데이트(8%)', '뮤직 페스티벌 데이트(5%)', '기타(2%)' 등이 순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날씨와 함께 풀리면서 많은 직장인 미혼남녀가 ‘연애하고 싶은 달’로 4~5월을 선택했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들뜨는 12월 역시 미혼남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와 ‘봄을 탄다’고 하는 심리적 변화가 미혼남녀들의 연애 욕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계절 특성에 맞는 가벼운 야외 데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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