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세정그룹은 사회 공헌 활동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100가구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정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을 시작했다.
시∙구청으로부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추천받아 매월 1~2가구를 선정한 뒤, 도배 및 장판 교체나 싱크대 설치 등 간단한 개∙보수 작업을 돕는 것이다.
지난 20일에는 100번째 가정 수리에 나섰다.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위치한 기초수급자의 집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을 보수하는 등 실내환경을 개선했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직도 생활환경이 좋지 않은 가정이 지역 내 너무 많아 세정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 기업과 기관들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며 “경기 침체로 기업도 가계도 살림살이가 어려워졌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합하고 따듯한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