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채소뱅크·라면데이’ 호평

2017-03-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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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180여 가구 쪽방촌 주민 등 혜택, 민관협력 동 복지허브화 기틀 마련

[사진=중구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연용)가 생활이 어려운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복지시책인 ‘채소뱅크’와 ‘라면데이’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영농인과 텃밭 운영자로부터 기탁 받은 신선한 채소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과 나누기 위해 운영중인 ‘채소뱅크’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라면데이’가 알려지면서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현재 채소뱅크는 43차례 645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라면데이는 16차례 운영되면서 729가구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등 월평균 180여 가구의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이용중에 있다.

이러한 복지사업이 지속되기까지는 민관의 협력이 주효했는데, 현재 영농인과 텃밭 운영자, 마트 운영자 및 독지가 등 15명이 매월 채소·과일, 라면 등을 후원해 주면서 동복지허브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채소뱅크’와 ‘라면데이’는 저소득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 내 채소뱅크 앞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봉사로 지원되고 있다.

강연용 동장은 “민간자원과 복지통장 및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단위 인적안전망을 풀가동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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