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영남권 분양시장에 5월 대통령선거 전까지 1만3000가구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2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3월 넷째주부터 대선 전(5월8일)까지 영남권에서 분양을 앞둔 곳은 총 16개 단지, 1만3536가구이며 이 가운데 1만139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영남권은 지방 분양시장 중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지역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많다. 효성은 이달 말 대구 수성구 중동 541-2번지에서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 84~167㎡ 총 745가구로 구성된다.
경남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김해시 관동동 247-47번지에 '힐스테이트 김해'를 4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 59~84㎡, 총 630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80가구(예정)가 일반분양된다.
동부건설은 경북 안동시 수상동 590-11번지에서 '안동 동부센트레빌'을 4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규모로 총 421가구가 들어선다.
삼호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8일원에 'e편한세상 민락'을 4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84~161㎡ 총 1050가구로 구성된다. 금강주택도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 민간임대 '명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870가구)를 4월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