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코트라, 소상공인 협동조합 해외진출 돕는다

2017-03-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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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프랜차이즈‧협동조합, 교육 등 사업협력 ‘MOU’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코트라와 21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국내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 해외진출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에는 글로벌 협동조합 육성 지원사업 추진, 프랜차이즈 해외진출협력사업 추진 등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을 위해 세계 86개국 12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을 하게 된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내수시장 과포화에 따라 해외진출 수요가 증가 중인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종래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미약했으나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발표 뒤 2014년 말까지 당국에 인가된 협동조합이 6235개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해외진출 지원을 도모할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상공인 사업체는 2014년 말 현재 총 306만개에 달하고 있다.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발효 이후 설립요건이 완화돼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다양한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해외수출을 추진할 만하다는 것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코트라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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