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과 홍콩 문회보가 공동 개최하는 '제10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Asia Pacific Financial Forum)'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자유한국당 소속)은 21일 "우리 나름대로 독창적인 금융시스템을 개발, 우리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금융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에 참석한 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포럼의 주제인 'G2(미국·중국) 환율전쟁과 신(新)고립주의'를 감안해 그는 "보호무역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자본주의의 위기상황이 퍼져 있다"면서 "굳이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만 의존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고질적인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자본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금융 선진국이 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