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환경연구원의 약수터 수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온이 높고 강우가 많은 여름철에 집중됐으며, 부적합 요인은 일반세균과 총대장규군 등 대부분 미생물에 의한 오염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수치는 2011년 부적합율 41%에 비해 4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매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를 만들기 위해 2011년부터 미생물 살균시설을 도입하기 시작해, 2016년 말 기준 10억4천만원을 들여 70개소의 약수터에 설치 완료했으며, 2017년에도 6개소에 설치하는 등, 2020년까지 전체 약수터의 50% 수준까지 살균시설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구군의 약수터 관리 담당자들에게도 미생물 살균시설의 지속효과를 위해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과 저류조 청소 등 오염예방을 위한 시설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