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 좋은 마늘농사를 짓기위해 관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도내 마늘 생육이 전년보다 빠르고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봄철 기온이 높고 강우가 적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웃거름 주기와 관수에 철저히 대비하여 품질 좋은 마늘 생산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올해는 마늘싹 출현시기가 예년에 비하여 1주일 이상 빨랐다. 마늘싹이 출현되고 싹 유인이 끝나면 웃거름을 주어야 하는데 보통 두 번 나누어 준다. 1차는 유인작업 후 마늘 싹이 외부환경에 적응할 때이며, 2차는 늦어도 4월 중순 까지 마치도록 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양에 습기가 충분할 때 비료를 주는데 비오기 전날이나 가물 땐 저녁 늦게 주고 필요하면 관수하여 비료의 유실을 막도록 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정재현 팀장은“기상청에서 금년 3~5월은 기온이 높고 강우시기가 일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였다.”며 “금년은 마늘의 초기생육이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생육진전 속도에 맞추어 웃거름 주는 시기를 다소 앞당길 필요가 있고, 관수에 대비하는 등 초기생육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