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19일부터 나흘간 중국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방문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5명의 장관과 90여명의 정부 관계자·경제계 대표를 이끌고 중국을 찾았다. 20일 오후(현지시간)에는 리커창 총리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동했다.
또, "중국은 이스라엘과 파키스탄 양국의 친구로 중국은 아무런 사적인 욕심없이 이스라엘과 파키스탄의 평화로운 공존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국민은 중국인이 세계 2차대전 기간 이스라엘 국민에게 내밀어준 지원의 손길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최근 진전을 이룬 양국간 협력이 계속 강화되고 혁신분야 협력 강화로 양국 관계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카, 현대의료, 청정에너지, 통신, 해양어업, 농업, 수자원 절약 등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조속히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중국 방문기간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회동하고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경제포럼에 참석해 중국 정부 관계자,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경제·무역, 우주항공, 기술교류, 환경보호 관련 경제협약도 체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