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바른정당의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상대당의 대선후보이지만, 군 생활 중 표창을 받은 것에 대해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TV토론회에서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특전사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전두환 당시 여단장으로부터 받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야권에서는 사과하라거나 표창을 폐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거센 반발이 일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에서 공무원 생활 열심히 했다고 그들 모두를 국정농단세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비유했다.
이어 남 지사는 "천안함 폭침 7주기 추모주간"이라며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조국수호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