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농기계 사고 해마다 급증

2017-03-19 10:13
  • 글자크기 설정

- 2012년 62건서 지난해 106건으로…영농철 접어들며 증가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사고가 해마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41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2년 62건, 2013년 73건, 2014년 76건, 2015년 100건, 지난해 106건으로, 농촌 고령화와 맞물려 연평균 15% 씩 늘었다.

 사고 유형은 작업 중 사고가 226건, 도로에서의 교통사고가 191건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10월이 71건으로 가장 많고, 5월 60건, 8월 48건, 6월 37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농한기인 12월 12건, 1월 11건에 불과하던 농기계 사고는 2월 21건, 3월 32건으로 영농 준비기 및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며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겨우내 보관해 온 농기계를 정비 없이 사용하거나, 지반이 녹아 미끄러지기 쉬운 상황에서의 운전 부주의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 전 반드시 점검을 실시하고, 좁은 농로를 이동할 때에는 미끄러짐 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